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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뻘짓 - 던롭에볼루션 포스 분해하기(지난글 퍼오기)
    제품리뷰&소개/라켓 2019. 6. 13. 13:00

    이 글은 제가 카페에 올렸던 (2016년) 글을 가지고 온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호기심많은 독잽니다. 제목에 보셨다 시피 뻘입니다 하하~~

    포스트 기자도 안해봤던 라켓 분해기! ㅎㅎㅎ 성민아 보고 있냐! ㅋㅋ(2016년 시점임 ㅡㅡ;;) 

     

    라켓을 쳐보기도 했지만 멀~~리 중국에서 온 포유스포츠사장이 쓰던 라켓이 깨져서 얼렁 뺏어왔습니다.

    그간 해보고 싶었던 분해-분석이 아닙니다-를 해보고 싶어서.. 제게도  2주치고 깨져버린 해로우 조나단 스파크와

    1개월도 안되서 라켓끼리 부딪쳐서 사망한 해로우 캐쉬브라운 두자루가 줄을 맨 그대로 있었으나... 왠지 아쉬워서..

    과감히 던롭을 분해 해버렸습니다. 그간 궁금했던 것들을 조금이나마 해소 할 수 있었던 같습니다.

     

    그럼 이제 분해 들어갑니다~

     

     

     

     

     

    그립을 벗겨낸 누드 에볼루션 포스 입니다. 현재 닉매튜가 쓰고 있는 라켓이지요~ 이미 보시는 바와 같이 전체적으로 파랑과 검정 그리고 금색의 구성으로 되어있습니다.

     

    범퍼(그로멧)과 엔드캡을 분해해서 각 위치에 놓아봤습니다. 특이하게도 윗 범퍼에 얇은 줄의 범퍼가 하나 더 있다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따라서 회색 범퍼가 끼워지는 곳에는 흰색 범퍼에서 구멍을 통과하는 돌출된 그로멧이 없습니다.

     

    오늘 저의 손에서 라켓의 분해를 도와줄 만능톱입니다. 이거..손 무쟈게 아픕니다. ㅠ.ㅠ 좀 좋은걸 살걸 그랬습니다. 이것은 라켓 분해를 위해 산것이 아니라 다른 것을 자르는 용도로 구입한 것을 유용하게 이용했습니다.

     

    드디어 잘라봤습니다. 이거 자르는데 근 30분 넘게 걸렸습니다. 열라 아픈 손을 부여잡고 스극스극 잘랐습니다. 자르고 나서 원래 모양대로 자리를 잡아봤습니다. 자른 부분은 손잡이, 헤드와 넥 연결부위, 헤드의 중앙을 잘랐습니다. 사진을 보시면 확인 가능합니다. 넥 부분은 L자와 O자 사이를 잘랐습니다.

     

     

    잘라서 세로로 세운후 찍은 사진입니다. 손잡이 부분을 나란히 놓고 찍어봤습니다. 손잡이 부분이 통자로 O <--이런식으로 만들어 져있을 줄 알았는데 가운데 I 자로 연결이 되어있습니다. 이 가운데 연결된 부분은 Y 자로 나뉘어 지는 부분까지였습니다. 아마도 힘을 많이 받는 부분이라서 이렇게 힘을 받도록 만들어 놓은 것 같습니다.

     

     

     

     

     

    이번엔 헤드를 잘라봤습니다. Y자 연결된 부분 바로 윗 부분을 잘랐는데 이 부분은 가운데 나뉘어진 부분이 없습니다. 

     

    헤드 역시 가운데 나뉘어진 부분이 없습니다. 잘라보니 별것 없습니다.

     

    톱으로 잘라보니 도색(?)이 벗겨지는 것을 알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페인트 도색이 아니라 전사지 도색같아 보입니다. 도색된 부분을 손으로 잡아 당겨 보니 줄줄이 찢어지는(?) 느낌이 나더라고요. 그래서 아래 찢어서 따로 찍어봤습니다. 

     

    이것이 도색 찢어(?)낸 것입니다.  대부분 도색 불량이라고 하는 부분은 전사지를 붙일때 제대로 맞추지 못해서 어긋나거나 전사지를 뽑아낼 때 라켓 사이즈와 제대로 맞추지 못해서 만들어지는 현상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두번째 사진은 해로우 베이퍼 미스핏의 도색 불량(?)인 사진입니다. 솔직히 이건 불량이라기 보다는 어쩔수 없는 상황 같습니다. 

     

     

    미스핏 도색 어긋남 현상 사진 ( 아래 받치는 천은...죄송합니다. 제 실내복입니다 ㅎㅎ)

     

    라켓을 잘라보니 별거 없었습니다. 저는 라켓을 배드민턴 라켓처럼 여러개의 카본으로 둘러싸서 만드는 줄 알았는데 몰드를 만들어서 재료를 넣는 주물작업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뭐 이것은 공장에서만 알수 있는 것이겠지만 말입니다. ㅎㅎ 자르는 내내 균일한 저항(?)을 가지는 것을 봐서도 한가지 재료를 녹여서 틀어 부어 만드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기까지가 간단한 분해기였습니다. ㅎㅎ 막살 잘라보니 예상에 빗나가는 것은 없었습니다. 한가지 넥의  Y자 부분까지 가운데 한줄 더 재료가 들어간다는 것을 제외하곤 말입니다~

     

     

    아참 !!! 라켓에서 달그락 거리는 소리가 난다고 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물론 불량은 아닙니다. 그냥 라켓 안에서 라켓 재료의 일부분이 떨어져서 흔들리는 것입니다. 혹시나 이런것때문에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받으시는 분들은 아래 사진 보시고 그냥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해버리시면 편합니다. 깨지거나 그래서 나는 소리 아닙니다.

     

     

    왼쪽에 있는 정말 손톱의 1/4 도 안되는 조각이 달그락 소리의 주범이었습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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